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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양화 vs 천하체계…코로나 이후 ‘페이크 세계화’ 계속
━ 미래 Big Questions 〈13〉 세계화의 미래 페테르 파울루벤스, ‘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기적’.(1617 또는 1618,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) 그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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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끈 발견…네안데르탈인 지적능력 재평가되나
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하다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이 천연 섬유를 꼬아 만든 끈이 발견됐다. 전문가들은 네안데르탈인이 당시 호모 사피엔스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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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호모 딜리버리
정제원 스포츠본부장 우리는 지금 혁명 중이다. 혁명의 이름은 코로나19. 우리가 원했던 건 아니다. 바이러스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다. 대면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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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지·검지 붙인 손 허공에 살살 흔들면…‘계산서 주세요’ 몸짓말
━ 영어 이야기 결정판 바디 랭기쥐 보디랭귀지(body language)를 보통 신체언어로 번역한다. 순수 우리말로는 ‘몸짓말’이다. 요즘에는 통번역 앱이 있지만, 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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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감염 20% 입원 필요 … ‘발생 속도’ 잘 관리해야
━ 러브에이징 100년 만에 찾아온 세기적 역병(疫病)이 봄꽃의 향연을 밀어내는 잔인한 4월이다.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(Pandemic·팬데믹)은 지구촌 성장 열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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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파커] 블록체인, 빅 브라더냐 호모 데우스냐
[출처: 셔터스톡] [파커’s Crypto Story] n번방 사건의 암호화폐 추적 방식을 둘러싸고 블록체인에 대한 근원적 문제의식이 다시 고개를 드는 요즘입니다. 지난 편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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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지 않으려 발전한 인류…발전할수록 더 외로워져
━ 미래 Big Questions 〈12〉 외로움 할아버지는 이미 잠들어버린 걸까? 따듯한 옷을 걸치고 구석에 앉아 아들, 딸, 손자, 손녀의 모습을 슬그머니 바라보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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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단체의 강적은 전염병…한곳에 못 모이면 권력 잃어
━ 도시와 건축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일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. 사진은 외국의 한 교회 내부 모습. [사진 게티이미지뱅크] 대한민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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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혜수의 카운터어택] 부족사회처럼 살면 안되니까
장혜수 스포츠팀장 지구에 현생 인류(호모 사피엔스)가 등장한 건 20만년 전이다. 사실 20만년은 적응을 위한 진화가 이뤄지기에 짧은 시간이다. 인류는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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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중권 "마스크 착용은 사회학적 현상···WHO 권장 안 한다"
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규제개혁당 시·도당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‘공정사회와 규제개혁’을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다.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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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부직포
장혜수 스포츠팀장 2009년 조지아 국립박물관 고생물학협회 엘리소 크바바제 박사와 미국 하버드대 인류학과 오퍼 바요세프 교수 연구팀은 카프카스 산맥의 줏주아나 동굴에서 구석기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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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&] 치매 보장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 낮춰 100세 시대, 미리 대비하세요
호모 헌드레드(Homo hundred). 의학의 발달 등으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의 인류를 지칭하는 용어다. 호모 사피엔스(Homo sapiens 생각하는 사람)에 빗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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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광형의 퍼스펙티브] 치료제 아직 없는 신종코로나, 병원체 밝히면 이길 수 있다
━ 인간과 감염병의 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사회 전반에 불안이 커지고 있다. 지난 4일 중국 후난성 창사 기차역에서 보호복을 입은 방역원이 방역 작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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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앞에 알아서 기는 日 관료들…그들은 '호모 손타쿠스'
"너무 화가 나고 황당해서 먹던 음식을 그 X 얼굴에 쏟아버릴 뻔했어." 얼마 전 일본 외무성 관계자와 식사를 함께 했다는 정치권 유력 인사가 씩씩거리며 한 얘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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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기흥의 과학 판도라 상자] 신종 감염병과 시작하는 새해
김기흥 포스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인간은 완전히 고립된 상태로 살 수 없다. 이 사실은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하면서 짊어져야 했던 운명일지도 모른다. 더욱이 인간이 문명을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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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올해의 작가] 『사피엔스』 이후 4년…유발 하라리, 과거 저작도 역주행
이 시대 독서는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디지털 환경에 맞서는 저항의 방편이다. 우리 독서 목록에는 당대의 사상 풍경, 사회적 이슈가 녹아 있다. ‘올해의 인문교양서’부터 ‘올해의 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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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] 착한 가격, 고객이 원두 선택으로 만족도 높여
커피사피엔스는 고객이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. 커피사피엔스가 ‘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’ 커피전문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. 커피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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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 어머니는 부시맨 엄마였나…20만년 전 보츠와나에 살았다
인류 최초의 조상은 20만년 전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 북부, 부시맨 지역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. [유튜브 화면 캡처] 인류의 어머니, 이브는 부시맨 엄마였을까. 인류 최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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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·VR 빵빵한 ‘제2 바벨탑’ 꿈…가상 도시에선 누구나 황제·신
━ [김대식의 ‘미래 Big Questions’] 대도시의 미래는? 피터르 브뤼헬, ‘바벨탑’(1563) 왜 같은 그림을 세 번이나 그린 걸까? 16세기 네덜란드 화가 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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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누구인가…불멸의 정체성 집착할수록 불행에 갇혀
━ 김대식의 ‘미래 Big Questions’ 정체성의 미래는? 카라바지오, ‘의심하는 성 토마스’(1602~1603) 손을 씻기는 한 것인가? 검지손가락을 ‘그의’ 가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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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의 기적을 행하는 AI···신 섬기는 신흥종교도 생겼다
━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미켈란젤로가 그린 '천지창조' 중 '아담의 창조' [사진 위키피디아] “Veritas liberab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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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듦은 내 친구, 안티에이징만 외치지 말라
━ 황세희의 ‘러브에이징’ 에이징(Aging)은 우리 말로 노화다.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면서 에이징은 지구촌의 화두가 됐다. 인간은 본능적으로 노화를 거부하고 싶어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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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모 사피엔스 영혼은 어디에 있나? 인공지능이 물을 듯
━ [김대식의 ‘미래 Big Questions’] 삶과 죽음은? 페트루스 크리스투스, ‘어린 아가씨의 초상화’1465~70년. [베를린 국립 미술관] 이제 머지않아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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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상] 서울대 도서관 대출…이 책 가장 많이 읽혔다
서울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교내 도서관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‘82년생 김지영’이 대출 순위 1위(238회)에 올랐다. 2∼5위에는 ‘